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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7일

티맥스 윈도우9의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진게 사실입니다.

특히 MS 윈도우즈와 완벽하게 호환이 된다니 잘하면 정말 괜찮은 MS 윈도우즈의 대항마가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회를 보고 나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네요.

오늘 티맥스 데이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정리 해봤습니다



★ 강의..? 수업..? 강연..? 발표회 맞아?

일단 오늘 티맥스 데이는 티맥스 윈도우9를 비롯해 오피스 프로그램과 스카우터라는 웹브라우져 발표회가 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표회가 꼭 강의, 강연, 수업 같은 느낌을 받게 했다는 점입니다.

티맥스 데이에 참석할 정도라면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그런데 OS 기초 강의 내용 같은 설명이라니....

스티브 잡스가 참석했다면 아이팟으로 싸다구를 날렸을지도 모릅니다..  ㅡ_ㅡ;;




★ 지나친 MS 비난

MS까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왕 MS 윈도우즈 100% 호환 OS라면 MS를 까기만 할게 아니라

MS를 솔직히 인정하고 노력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완성 티맥스 윈도우로 인한 부족한 시연

아마 가장 불만이 많았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연(?)이 내부분의 내용을 차지하다보니 티맥스 윈도우 시연 부분은 약 10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시연 내용도 참 안습이었는데요.


일단 소녀시대 genie MV가 원활한 재생이 불가능했습니다.

dvd급 화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2배속으로 재생되더니 급기야 화면 정지.. ㅡ_ㅡ;;



또한 인터넷 시연 부분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글로 들어갔는데 페이지가 깨져 보인 것입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구글 메인 페이지는 심플 그 자체입니다.

그런 페이지가 깨질 정도였으니...

인터넷 표준을 지켰다는 브라우져라는 말이 무색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부분...

1997년도산 스타크래프트로 시연이 진행 되었는데...

로딩이 무려 1분 정도 걸렸습니다.

익히 아실 케리건 화면에서 말입니다.

게임 부분을 구연하는게 쉽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10년도 더 된 게임이기에 실망이 참 컸습니다.

기왕이면 그래도 발표회 자리인데 준비를 더 철저히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회사들 같으면 리허설 몇번은 했을텐데..



오피스와 스카우터 시연 부분은 아예 XP에서 진행을 하더군요.

오피스야 오픈 오피스랑 비슷했고

스카우터는 완성도가 꽤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acid3 테스트에서 99점이 나왔으니..


차라리 윈도우는 나중으로 미루고 스카우터 발표만 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 과연 11월에 정식으로 출시되면 나아질까..?

일단 현재 목표가 11월에 정식 출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4개월 정도 남았는데 과연 이 기간안에 문제점을 모두 수정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현재 MS는 윈도우즈7을 지속적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역시 올해 10~11월 출시 예정이기도 하구요.

MS는 윈도우즈7 개발만 수년째 하고 있고, 베타 테스트도 수번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7의 경우 베타버젼도 그냥 쓰기에 아주 무난한 수준이구요.

티맥스 윈도우9는 지금 상태로는 흡사 알파 단계 정도 모습이랄까요.

이 상태로 11월에 출시는 절대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티맥스 관계자 분들께서 출시일을 변경하고

더 완성도를 높여 주시는게 국내 SW 업계를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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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가십, 이슈  |  2009/07/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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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애국심에 호소해 제품을 홍보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이유가 수백 가지나 남아 있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에 윈도 기초에 대한 커리큘럼을 재미없는 강사들과 어설픈 교재로 가르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연예인 축하무대를 위해 3시간 넘게 지루한 발표회를 진행한 것이면 하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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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
2009/07/07 20:2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맞아요. 무슨 OS개론 수업 듣는 줄.. 예전에 배웠던 공룡책이 생각 나더라는...ㅡㅡ;;
이대로 운좋게(?) 정발된다고 해도 수많은 소송에 시달릴 듯 싶구요.
정작 수업같은 발표회를 하면서 왜 제대로된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는지 의아스럽더라구요.
가령 오피스를 오픈오피스 소스를 이용한거 같은데... 그런 언급이 없었다던가...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국내 업체라고 무조건적인 옹호? 박수? 이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티맥스의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야될 듯 싶습니다.
2009/07/07 21:31 수정/삭제
네, 남은 4개월동안 얼마나 나아질지 두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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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타...티맥스소프트 박대연회장
2009/07/07 21:2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얼마나 실속이 없으면 애국심 마케팅을 할까요.
자고로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으면서 애국심 강조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못봤습니다.
대부분 희대의 사기꾼들이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사건 이후로 이 대한민국은 무엇을 배웠는지?

그저 오늘까지 날밤까며 주말도 없이 개발에 여념이 없었던 실무 개발진 여러분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2009/07/07 21:31 수정/삭제
저도 애국심 마케팅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국 실력이 없다는걸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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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21:2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아 그리고 구글에서 화면이 깨진것은...
티맥스 윈도에서 IE6을 실행시킨 것입니다.
2009/07/07 21:32 수정/삭제
다른데서는 ie5 기반이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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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장마
2009/07/07 21:5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발표회장에서 조잡한 시연이였다니..
이런식의 발표회장은 홍보가 아니라 사지말아달라는 비난광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과 알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드라이버 최적화도 되지않는 상품을 홍보하다니...
어처구니가 없거니와.. 앞으로 구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어차피 개인사용자보다 관공서에 납품을 할려고 하는 모양인데.. 글쌔요.. 비관적이군요..
2009/07/07 22:21 수정/삭제
사실 오늘이 발표회가 아니라
개발 설명회나 사업 설명회 같은 자리였으면 이런 반응이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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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과거 815콜라...
2009/07/07 22:1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이거랑 동급으로 보면 되나여??
2009/07/07 22:22 수정/삭제
815 콜라보다 더 못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직 프로토 타잎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11월 출시라고 말을 하니 기가 찰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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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00:1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어제 티맥스데이에 참석했었는데...
차라리 억대 돈을 들여 쇼를 하느니 유저들에게 공개해서 알파테스터부터
제대로 했으면 하더군요. 제대로 공개한 것도 아니고... 곳곳에서 미스가 쉽게 보이는터라...
제가 볼 땐 내년 11월에 발표해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픈소스 라이선스도 그렇고... 그저 한숨 밖에...
2009/07/08 00:24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MS처럼 유출이라 쓰고 배포라고 읽는(...)
베타 테스트를 한다면 완성도 엄청 높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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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09:1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좋은 정보 공유하고 싶어 왔어요 ㅎㅎ

ok캐쉬백에서 무료 쿠폰 줘서 해봤는데
다른사람과의 관계 알려주기도 하고,
재밌네요! ㅎㅎ

한번 해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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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10:4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완성도가 떨어진 제품을 어쩔 수 없이 들고 나온 사연은...
제 생각엔 투자금을 유치해 보기 위한 시연 행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회사 자금 사정이 심각하게 안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공공시장이 타겟이라고 엄청 얘기하는데...
국산, 애국 그 자체? OK
국산/애국심을 이용한 강매? NO
2009/07/08 11:35 수정/삭제
요즘 같이 정보 교류가 다양해진 사회에서는
애국심 호소만으로는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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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스타
2009/07/08 21:3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11월에 발매 한다면.
혹시나 하고, 애국심(?)에 구입한 사람들 죄다 환불요청하고 난리날거 같네요...
ms도 베타테스트를 해가면서 출시하는데, 뭘믿고 저상태에서
베타테스트도 없이 4개월만에 출시하겠다는건지..
처음에 소식듣고 한번쯤 구매해봐야 겟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만으로 끝날거 같네요..
윈도우dsp 버전이나 구입해야 겠네요...
2009/07/08 22:14 수정/삭제
제발 출시 연기하고 완성도 높여서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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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ld
2009/07/10 00:40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저거 웬지 vapourware가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duke nukem for ever처럼요. 이번에 보여준것도 영 석연찮은게, 언론에 띄워서 투자금이나 유치하려는 계획이 아닐런지.. 절대 약속한 시점에 발표 안 할 것 같습니다.
2009/07/10 04:29 수정/삭제
희대의 먹튀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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